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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지 말아달라는 아브라함을 생각하며

다니엘1 2020. 2. 24. 23:21

이즈음

아브라함이 생각난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거주하는 소돔땅이 


너무도 타락하여 

하나님께서 멸하시겠다고 하자, 


아브라함이 여호와 하나님께 

 멸하지 말아달라고 이렇게 간구한다. 


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24.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27.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28.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9. 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1.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 창세기 18장 - 

말씀을 살펴보면, 

아브라함은 
소돔땅을 멸하지 말아달라고 

하나님께 끈질기게 간구하고 있는데, 
소돔땅에 사는 조카 롯에 대해선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정녕 멸하시겠다고 한다면, 

조카 롯을 구해달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브라함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러기가 참 쉽지 않다. 
이런 마음이 들기가 참 쉽지가 않다. 

이즈음, 
코로나 19 때문에, 

나도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이제야 조금씩 드는데, 

그럼에도, 나는, 
아브라함과 같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대한민국 전체, 
아니 전세계 전체를 위하는 

마음이 없기도 하지만, 
그런 마음이 들어 기도를 한다고 하더라도, 

내게선, 내 혈육, 
내 주변인을 지켜달라는 기도가 

분명히 나오게 되어 있다. 
도무지 아브라함과 같은 마음이 내겐 없다. 

대단한 아브라함이다. 
아래 말씀, 

28.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창세기 19장- 

를 보면, 하나님께선 
소돔과 고모라를 유황불로 멸하실 때, 

롯의 가족을 내보내셔서 
롯을 지켜주셨는데, 

롯을 내보내신 이유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때문이다. 
하나님께선, 

아브라함을 생각해서, 
롯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셨다.  

아브라함 때문에,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살았다. 

아브라함은 
하남께서 소돔땅을 멸하시더라도

조카 롯을 지켜주실걸 
알고 있었던게 아닐까? 

그 정도의 믿음이 있었기에 
롯을 위한 간구는 하지 않았던게 아닐까? 

믿음도 대단하지만, 
다른 이를 위한 마음도 대단하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일거라고 여겨진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