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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시며

다니엘1 2019. 3. 31. 15:22

예수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리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마태복음 12장 20절-

 

상한 갈대를 꺽지 않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을 보며,

 

처음엔 상한 갈대를

병든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어도

상한 갈대(병든자)가 꺽이는(죽음) 경우도 있고,

 

생명은 하나님이 주시고

하나님이 취해가심으로,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상한 갈대를

꺽지 않는분이라고만은 할 수도 없음으로,

 

상한갈대가 병든자를

의미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도대체 도대체

왜 위와 같은 말씀이 떠올랐는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가 문득 깨달았다.

 

상한 갈대란,

심령이 상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며,

 

심령이 상했다는 건,

 

자신의 죄로 인해 통회자복하느라

심중의 영이 상했다는 거걸 의미한다는걸.

 

내 마음이 가장 상했을 땐,

병이 들어 마음이 흔들리거나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받거나

할 때가 아니었다.

 

내라는 존재가 죄 덩어리임을 알고,

그런 나에게 절망해 영혼이 상할데로 상해

 

주님을 붙들고 탄식할 때였다.

그때야말로 나는 상한 갈대였다.

 

감히 고개를 들 수 없는 가장 작은 자였고,

가장 약한 자였다.

 

때문에 나는,

예수님께서 상한 갈대를 꺽지 않는다는 말씀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통회자복하며

가장 작아져 있는, 가장 약한자가 되어버린,

 

 바로 그런 상태에 있는 사람을

꺽지 아니하신다는 말씀임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