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여행을 다녀온 후,
성경 읽기가 잘 안된다.
집중력이 없다.
게다가,
내가 뭘 안다고?
제대로 깨닫지도 못하고
제대로 깨달은게 있다고 한들,
실천하고 살지도 못하면서,
무슨 글을 쓰고 있나?
라는 마음이 들어서,
성경 읽기도 잘 안된다.
나라는 인간,
내 인격체를 보면 정말 답이 없다.
어디 구석진 자리에서,
죽은듯...숨죽이고 사는게
나라는 인간이
마땅히 해야할 처신 같아서,
성경 읽기도,
성경을 읽고 글을 작성하는것도
잘 안된다.
지금도 글이 안된다.
그럼에도
마음이 안정되길 기다리며,
계속해서 해볼 생각이다.
내가 뭘 알아서?
내가 제대로 깨달은게 있어서?
혹은 내가 온전해서?
내가 예수님 말씀대로 살아서?
글을 작성하는게 아니다.
내 자신,
아는 것도 없고
제대로 깨우친 것도 없고
온전치도 못하고
예수님 말씀대로 살지도 못하기에,
내부터,
알아가려고,
깨우쳐가려고,
할 수 있다면,
예수님 말씀대로 살아볼려고...
그리고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내 혈육도 같이 그리해보자고...
작성해보려는거다.
내 인격이 얼마나
못나고 한심한지,
어디 내팽개쳐져서
자근자근 밟히기라도 하면
내 속이 다 시원할 것 같은 심정이지만,
때때로... 담대하게...자판을 두들겨 볼 생각이다.
이즈음엔
욕 먹는 자리에,
외로워지는 자리에,
소외되는 자리에,
내팽개쳐지는 자리에 있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 모든 것은....주께서 하신다.
내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그러할 것이다.
인간의 일은,
모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받아들이고,
순응하면 되는 일.
글이 안된다.
될 때가 있겠지.
'for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 삶과 자연 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유와 무례.... (0) | 2020.02.11 |
---|---|
예수님은 대화하길 원하신다. - 시편을 읽으며 (0) | 2020.02.08 |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0) | 2020.01.27 |
그곳엔 건강한 삶이 있다. (0) | 2020.01.13 |
쥐포사는 날 (0) | 2020.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