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삶과 자연 속에서

성경 읽기를 하며

다니엘1 2020. 2. 1. 06:26


갑작스럽게 

여행을 다녀온 후, 


성경 읽기가 잘 안된다. 

집중력이 없다. 


게다가, 


내가 뭘 안다고?


제대로 깨닫지도 못하고 

제대로 깨달은게 있다고 한들, 


실천하고 살지도 못하면서, 

무슨 글을 쓰고 있나?


라는 마음이 들어서, 

성경 읽기도 잘 안된다. 


나라는 인간, 

내 인격체를 보면 정말 답이 없다. 


어디 구석진 자리에서, 

죽은듯...숨죽이고 사는게 


나라는 인간이 

마땅히 해야할 처신 같아서, 


성경 읽기도, 

성경을 읽고 글을 작성하는것도


잘 안된다. 

지금도 글이 안된다. 


그럼에도

마음이 안정되길 기다리며, 


계속해서 해볼 생각이다. 


내가 뭘 알아서?

내가 제대로 깨달은게 있어서?


혹은 내가 온전해서?

내가 예수님 말씀대로 살아서?


글을 작성하는게 아니다. 


내 자신, 


아는 것도 없고

제대로 깨우친 것도 없고


온전치도 못하고 

예수님 말씀대로 살지도 못하기에, 


내부터, 


알아가려고, 

깨우쳐가려고, 


할 수 있다면, 

예수님 말씀대로 살아볼려고...


그리고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내 혈육도 같이 그리해보자고...


작성해보려는거다. 


내 인격이 얼마나 

못나고 한심한지,


어디 내팽개쳐져서 

자근자근 밟히기라도 하면 


내 속이 다 시원할 것 같은 심정이지만, 

때때로... 담대하게...자판을 두들겨 볼 생각이다. 


이즈음엔

욕 먹는 자리에, 

외로워지는 자리에, 


소외되는 자리에, 

내팽개쳐지는 자리에 있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 모든 것은....주께서 하신다. 


내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그러할 것이다. 


인간의 일은,  

모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받아들이고, 

순응하면 되는 일. 


글이 안된다. 

될 때가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