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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에 대하여 (창세기)

다니엘1 2020. 2. 2. 20:08


창세기를 보면

시기심과 수치심 


두가지 감정으로 인해 생긴 

사건을 다룬 이야기가 있다. 


시기심은 살인을 불러왔고, 

수치심은 저주를 불러왔다. 


수치심에 관한 이야기를 본다. 

 

20절. 노아는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다.


21절. 하루는 그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자기 천만 악에서 벌거벗은 채 누워 있었다.

 

22절. 가나안 아버지 이 

자기 아버지의 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 사실을 두 형제에게 말하였다.


23절. 그러자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어깨에 메고 뒷걸음질쳐서 들어가 


아버지의 나체를 덮어 주고 

계속 얼굴을 돌린 채 아버지의 나체를 보지 않았다

 

24절. 노는 술이 깬 후에 

함이 자기에게 한 일을 알고


25절. 이렇게 말하였다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자기 형제들에게 가장 천한 종이 되리라.


(가나안은 함의 아들이다.)

 

26절. 샘 하나님 호와를 찬양하라.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기를 바라며


27절. 하나님 야벳을 번창하게 하셔서 

셈의 축복을 함께 누리게 하시고 


가나안 야벳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 창세기 9장 - 


기록된 말씀을 보면,


노아의 아들 함은, 

아버지가 술에 취해 발가벗고 있다고 했고, 


셈과 야벳은 그런 아버지의 

허물을 보지 않고 감춰주기 위해 


뒷걸음질쳐 들어가, 

옷으로 덮어주었다. 


노아는 술이 깬 후,

함의 아들 가나안에겐 저주를, 


셈과 야벳에겐 축복을 해준다.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로 여겨졌던 노아가

세 아들의 태도로 인해 


각기 저주와 축복을 내리는 것을 보면서,

 

인간이란 존재는 누구나,

자신의 허물이 드러날 때의 수치심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허물을 드러낸 자에 대한 

분노와 저주 역시 다스리지 못하는

 

나약한 존재임을 깨닫는다.

 

수치심은 자식의 아들, 

즉 손주까지 저주할 정도로 


파괴적인 감정임으로,

타인에게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언행은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