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하지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재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2.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3.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워서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불이 붙으니 나의 혀로 말하기를
4.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5.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 뿐이니이다
6.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니 누가 거둘지는 알지 못하나이다
7.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8. 나를 모든 죄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서 욕을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9. 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함은
주께서 이를 행하신 까닭이니이다
10. 주의 징벌을 나에게 옮기소서
주의 손이 치심으로 내가 쇠망하였나이다
11. 주께서 죄악을 책망하사 사람을 징계하실 때에
그 영화를 좀먹음 같이 소멸하게 하시니 참으로 인생이란 모두 헛될 뿐이니이다
12.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나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며 나의 조상들처럼 떠도나이다
13.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 시편 39편 -
1절을 보면, 다윗은
내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하지 않겠다고 한다.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 입에 재갈을 먹이리라 한다.
9절을 보면,
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함은
주께서 이를 행하신 까닭이니이다, 한다.
내가 잠잠한 것은 주께서 행하신 까닭이라고!
근데 2절을 보면,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한다.
공동번역은 이 구절을,
'입을 다물고 벙어리 되어 가만히 있으려니
아픔만 더욱 쓰라립니다.'로 번역했고,
현대인의 성경은 이 구절을,
'내가 침묵을 지키고 선한 말도 입 밖에 내지 않으니
내 고통이 한층 더하는구나.'로 번역했다.
나머지 구절들은,
입을 다물고 있자니 근심이 더하여,
(고통이 한층 더하여) 토로한 내용들이다.
주께서 입을 다물도록 하시니깐,
입을 다물고 잠잠히 있긴 하지만,
입을 다물고 있자니,
답답하여 근심이 더하는 관계로,
주께
홀로 계속 토로하는 말.
다윗은 답답하겠지만,
읽고 있으면 웃음이 터져나온다.
똑같기 때문이다.
다윗은 주께만 은밀히 토로하고,
사람들에겐 토로하지 않았을까?
어디선가 터지지 않았을까?
다윗이 너무 좋다.
인간적이고, 솔직하기 때문에.
애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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