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예수님 안에서 /성경 말씀 안에서

두 감람나무

다니엘1 2019. 5. 26. 11:55

 

내 고통의 대부분은

외적인 부분보다 내적인 부분에서 기인한다.

 

주님이 느껴지지 않을 때가 고통스럽고,

주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할 때도 고통스럽다.

 

내 깨달음이

주님이 주시는 진리인지, 

내 자아에 의한 조명일 뿐인지,

 

성경적인지, 비성경적인지,

분별하지 못할 때는 정말 혼란스럽고 고통스럽다.

 

확신이 없을 때는

불안하기까지 하다.

 

그럴 때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는 경우가 있는데,

 

같은 성경을 두고도

교파마다 교리가 달라 각기 다른 내용을 전하고 있으니,

 

참으로 혼란스럽고

진짜..고통스럽기까지 하다.

 

지난주에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을 꾼 후에도 그랬다.

 

무엇이 옳은지...모를 뿐더러,

설사 안다고 한들 확신할 수 없기에,

 

도대체 왜 이런 꿈을 꿨을까

싶어 혼란스럽기짝이 없었다.

 

꿈 내용은 이렇다.

 

꿈에서 나는 올리브기름을 따르고 난 후,

기름이 다 떨어졌나 보려고,

 

기름병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올리브기름병은 굉장히 맑고 투명했는데,

 

병안을 들여다보는 순간 

병이 커다랗게 확장되어 넓어졌다.

 

병안은 마치 태초의

초원 같이 맑고 싱그러운 느낌이 들었고,

 

기름병 윗부분에

올리브나무 두 그루가 붙어 있는게 보였다.

 

두개의 올리브나무는

나무의 몸통이 아니라 아주 굵은 가지 같았는데,

 

청청한 푸른빛이었고,

눈이 부실정도로 싱싱했다.

 

밑둥은 아래를 향해 있었는데,

두개의 올리브 나무 밑둥이 약간 쥐어짜지면서

 

나무안의 진액 기름이 밑둥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기름 색깔은 황금빛이었다.

 

요약하자면,

 

두개의 푸른색 올리브나무가

황금빛 기름을 흘리고 있는 꿈이라고 할 수 있다.

 

식용유로 올리브 기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꿈 꾼이라고 여기며 가볍게 지나갔는데, 

 

그러다 언뜻 떠오르면,

올리브 나무는 남편과 나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산책 중에,

꿈이 생각나는 것과 동시에,

내 안에서 '두개의 감람나무'라는 음성이 들렸다.

 

두 개의 감람나무?

성경에 있는 말씀 아닌가?

 

그때부터 폭풍 검색에 들어갔다.

성경에 두개의 감람나무가 나오는 장면은

 

로마서, 스가랴, 요한계시록 3곳인데,

두개의 감람나무는 영어 성경에선 'two olive trees'로 되어 있었다.

 

Also there are two olive trees by it, one on the right of the bowl and the other on its left." (스가랴 4장 3절)

 These are the two olive trees and the two lampstands that stand before the Lord of the earth. (요한계시록 11장 4절)

 

알아보니 원래는 올리브나무인데,

한국어로 감람나무로 번역한 거라고 했다.

 

올리브 나무 꿈을 꾸고 감람나무 생각은 못했는데,

성령께서 감람나무라고 가르쳐준 것 같아,

 

성경을 자세히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로마서의 감람나무가 나오는 장면을 살펴본다. 

 

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19.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 꺽인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20.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꺽이고

너는 믿음으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 로마서 11장 17~20절 -

 

이스라엘과 이방인에 대해 기술한

20절 이하는 제외하고,

 

위의 말씀만 살펴보면,

감람나무는 참감람나무와 돌감람나무 두개가 있다.

 

돌감람나무는 참감람나무에 접붙여져서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받는 자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다음은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을 기록한

스가랴 말씀이다.

 

1.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3.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4.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으로 되느니라

 

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8.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9.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10.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11. 내가 그에게 물어 이르되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12.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기름을 흘리는 두 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니

 

13.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는지라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14.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

 

- 스가랴 4장 -

 

'스가랴'는

성전 재건에 대한 예언과 환상을 담은 예언서인데,

 

환상과 예언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건물 성전이 아닌 주님에 의해 성도들 안에 지어지는

 

영적 성전과 관련된 예언이라고도 하는 모양이다.

그러니깐 우리안에 건축되는 재건되는 성전.

 

스룹바벨이 본 금기름을 흘리는

감람나무 두가지는

내가 꿨던 꿈이랑 완전히 똑같다. 

 

천사는,

스가랴에게,

 

두 감람나무는

기름부음 받은 자 둘,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자라고 한다.

 

영어 성경 NIV는

- So he said, "These are the two who are anointed to serve the Lord of all the earth."-

 

라고 되어 있는데,

모든 땅의 주를 섬기도록

기름부음 받은 두 사람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아래는 요한계시록에 나온 말씀이다.

 

1.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2.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4. 그들은 이 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5.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6. 그들이 권능을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가 오지 못하게 하고

 

권능을 가지고 물을 로 변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을 치리로다

 

7.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8. 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9.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보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10. 이 두 선지자가 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13.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14.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16.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7.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19.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 요한계시록 11장 -

 

요한계시록 11장 4절에 보면,

두 감람나무와 두 등 받침대는 두 증인이라고 한다.

 

꿈을 꾸기전

대학 동생들을 만났었는데,

 

그때 세상 이야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성경이 안 읽히고 글도 못 써서, 

(지금도 글이 안된다...음...)

 

두 감람나무는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상징하고,

 

구약과 신약에서

진리의 말씀을 계속 깨달을 거라는

 

의미의 꿈을 꾼건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요한계시록 11장 말씀이 계속 떠올라서,

 

기독교 카페에 질문 글을 올렸다.

꿈 이야기는 안하고 성경속의 두 감람나무가 무슨 의미이냐고.

 

어떤 이의 답변에 의하면,

두 감람나무는 참감람나무와 돌감람나무인데,

 

참감람나무는 예수님이고,

돌감람나무는 예수님을 믿는 성도라고 했다.

 

두 감람나무는,

성도가 예수님께 접붙여진 상태,

예수님과 성도가 연합한 상태를 의미한다고 했다.

 

그리고

스가랴의 두 감람나무와

요한계시록의 두 감람나무는 같은거라고 했다.

 

요한 계시록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하니깐,

 

예수님과 연합한 성도 안에서 일어나는

영적 전쟁을  환상으로 보여준 거라며,

 

예수님과 성도에게 권세를 주기 전인 마흔두달

성도 내면에서 일어나는 어둠의 시간이고(1절~3절)

 

예수님과 성도에게 권세를 준 이후의 1260일은,

성도 내면에서 일어나는 빛의 시간이고(4절~6절)

 

이후의 장면은,

 성도의 육체 안에 있는

예수님과 성도가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들과

 

전쟁을 치루고 죽음을 당한 후

하늘로 오르는 시간으로 부활의 시간(7절~12절)이라고 했다.

 

성도의 육체 안에 있는

예수님과 성도가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들과 전쟁을 치룰 때,

 

성도의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동시에 나온다고도 했는데,

언젠가 요한계시록 말씀을 읽으면서,

 

무저갱이 우리의 무의식의 공간,

잊고 있었던 상처를 저장하고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고,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은,

상처의 기억이 드러나는 상태를 의미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기에, 공감이 갔다.

그 분에 의하면 내면에서 전쟁을 치루다보니,

 

입에서 찬송과 저주도 나오고

진리와 비진리도 동시에 나온다고 했다.

 

말씀을 잘 음미하면서 공부해보라고 했는데,

앞으로 무엇이 진리인지, 주님이 깨닫게 해주실거라고 믿는다.

 

스가랴 7절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

라는 말씀 중,

 

큰 산은 우리 안에 있는

분노, 욕심, 상처 등이 자리잡은 모양이고,

 

큰 산이 평지가 되는건,

그런것들이 허물어져서 온유해진다는 의미이고,

 

머릿돌은 예수님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한계시록 말씀은 좀 더 구체적인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우리 안에 있는,

땅에 속해 있는 것들을 없애는 과정,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과 싸우는 과정,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에 죽임을 당하고,

부활한 후 우리안에 있는 땅에 속한 것들을 다스리며 사는 과정을

 

말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

 

우리안에 주님이 주신 선한 감정이 있지만,

나쁜 감정이 선한 감정이랑 싸워서 이긴 후,

 

육적으로 들떠서 좋아하는 상태를,

-두 선지자가 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라고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제대로 이해하는지 모르겠지만,

내면에서 전쟁은 치열하지만,

결국 예수님과 성도가 이긴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기독교 카페의 그분이 주신 글과,

내가 느꼈던 것들이 진리인지는 모르겠다.

 

언젠가 주님이 가르쳐주실 거라고 여긴다.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인지,

기독교에서 말하는 세상의 종말 때

일어나는 일인지를 알게 해주실거라고 여긴다

 

그러나...

 

다른건 모르겠고,

현재로선...

 

내가 꿨던 꿈, 두 감람나무는,

예수님과 연합한 성도를 의미한다고 여겨진다.

 

왜 이런 꿈을 꿨는지,

꿈 속으로 들어가서 올리브나무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꿈은 다시 찾을 수 없는,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공간이다.

 

재방문도 할 수 없는 장소.

친절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보여주기만 하는 장소.

 

꿈밖의 나와

도무지 소통을 할 수 없는 공간!

 

감람나무를 주님이 보여준거라면,

주님은 도대체 왜 이런 장소에서 보여주는걸까?

 

내게 왜 이런 꿈을 준 것일까?

그 의미를 안다면...평강해질 것 같다...

 

...요즘 글이 안된다

단순한 메모도 안된다..불안해서...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