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면

  

28. 베드로가 여짜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 마가복음 10장 29~30절 -

 

위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집, 형제자매, 부모, 자식, 전토를 버리면

 

현세에 박해는 받겠지만,

자기가 버린 것의 백배, 즉 복을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는다는 의미로 보이고,

여기서의 내세는 육신이 죽은 이후의 세상처럼 보인다.

 

언뜻 확장해서 보면,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면 

핍박은 받겠으나 현세에 자신이 

버린 것의 백배의 복을 받고 

 

육신이 죽은 후에는 

천국 간다는 의미의 말씀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이 말씀에 영향을 받아 

부모를 버리고 가진것을 종교에 바치고 

 

교주를 따라 가는 이들도 더러 있는 모양인데,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진정 그런 의미로 하신 말씀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 

생각하고 또 생각해봤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 

우선 예수님께서 하신 30절 말씀, 

 

30.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에서

 

현세와 내세를 영어 성경으로 찾아봤다. 

현세는 'in this present age'로

내세는 'in the age to come'로 되어 있다. 

 

사람을 두고 한 말씀이니, 

age를 생애의 특정한 시기'로 보면, 

 

현세로 번역한 부분은, 

바로 이 시기, 

 

내세로 번역한 부분은, 

오는 시기로 이해해도될 듯 싶다. 

 

그러니깐 내세로 번역한 부분을

죽음 이후가 아니라, 

 

모든 것을 버린 바로 이시기

후에 이어지는 시기로 이해할 수 있다. 

 

다음으로 생각한 것이,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다-는 베드로의 말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라는걸 생각했다. 

 

예수님의 말씀의 

문자 그대로 되었다면,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으니, 

 

자신들이 버린 

부모와 형제 자매와 자식과 

집과 전토를 백배를 받았어야 한다. 

 

그런데 이들이 백배를 받았다는 기록이 없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 

사도요한을 제외한 나머지 제자들은 

 

모두 다 복음을 전하다가 

끔찍한 방식에 의한 죽음을 당했다. 

(순교를 했다)

 

핍박을 받았으나 

자신이 버린 것의 백배를 받지 않았다.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에 

영적 의미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다. 

 

예수님께선 

 

나와 복음을 위하여

그 모든 것을 버리면...이라고 하셨는데,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를 

 

영어 성경에선 

-for my sake, and the gospel's,-라고 번역해 놓았다.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로 이해할 수 있으나, 

 

sake가 이유, 목적, 

이익 등의 뜻을 두루 내포하고 있음으로, 

 

-for my sake, and the gospel's,-를 

문맥상 나의(예수님)의 목적과 복음의 목적으로 볼 수도 있다. 

 

예수님의 목적과 

복음의 목적이 무엇인가?

 

예수님의 목적과 복음의 목적은 

우리의 구원에 있고 

 

구원의 궁극은 하나님 나라이다.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주는게 예수님과 복음의 목적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면..을

 

예수님과 복음의 목적인

 하나님 나라를 얻기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면...

으로 이해할수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 

우리안에 있는 나라라고 했다. 

 

-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누가복음 17장 21절-

 

하나님 나라는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신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 들어가는 나라이며, 

 

예수님 자체이기도 하다는게 나의 깨달음이다. 

하나님 나라는 영원한 생명이 있는 나라이다. 

 

우리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있고, 

하나님 나라는 우리를 언제나 생명으로 이끌고, 

 

우리가 넘어졌을 때도 

다시 일으켜세워주는 나라이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이며, 영생이다. 

 

그러므로,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를 

 

예수님과 복음의 목적, 

예수님이 주고 싶어하는 

 

하나님 나라를 얻기 위하여, 

모든 것(집, 혈육,전토 등)을 버리면, 

 

백배를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영생, 즉 하나님 나라를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로 이해할 수 있다. 

 

모든 것을 버리면 

죽어서 천국 간다는 말씀이 아니라, 

 

모든 것을 버리면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게 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예수님의 말씀을 문맥을 통해 다시 살펴본다. 

 

24.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얘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예수님 말씀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6. 제자들이 매우 놀라 서로 말하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니

 

27.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28. 베드로가 여짜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에 대한 

예수님 말씀에 베드로가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하고

 

아래에서 예수님은 

모든 것을 버리면 

 

내세에 영생을 얻지 못할 자가 없느리라, 하셨는데, 

영생이 바로 하나님 나라이고, 

 

내세는 모든 것을 버린 후의 시기를 말하는 것임을 

성경 말씀의 문맥을 통해 통해서도 이해하게 된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 마가복음 10장 29~30절 -

 

예수님과 복음의 목적인 

하나님 나라를 얻기 위하여, 

 

다시 말해

예수님을 얻기 위하여,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버리면, 

 

이라고 하셨는데, 

실제로 그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모든 것에 대한 소유욕 애착과 같은 
마음에 있는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의미로 나는 이해하고 있다. 

 

소유욕이나 애착 등을 갖고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그 모든 것을 버려야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면, 

 

대상에 대한 소유욕이나 애착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바껴서, 

 

대상을 백배로 사랑하게 되는 것 같았다. 
세상적 가치관과 다른 방식으로 살게 되니, 
세상적 가치 체계하에 사는 사람들에게 핍박을 받게 되지만, 
자신안에 인간의 사랑이 아닌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하게 되니 
자신이 버린 사랑의 백배의 사랑을 얻게 되는 것 같고, 

 

바로 그것이 하나님 나라이며, 영생인 것 같다. 

이 부분은 느껴본 사람은 알 거라고 여겨진다. 

 

물질도...사람도, 

세상 것은 내것이 아니다. 

 

나라는 존재 외에는 

모두 남이고 남의 것이다. 

 

잠시 내 주위에 머물다 떠나는 것들이다. 

사람도 물질도 살아서 떠나지 않으면, 죽어서 떠난다. 

 

부모 형제...자식...밭..전...
내것이라고 생각하면감사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 여겨진다. 
내 것이 아님을 알고 마음안에서 육의 소유욕과 애착 등을 다 버리면, 
하나님께서 백배로 사랑을 채워주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나님 나라, 영생, 

예수님 안에 있게 해주신다고. 

 

내가 생각한걸 글로 표현하기가 참 힘들다. 
다 표현도 못했다. 
아무튼 내가 기록할건 여기까지인데, 

언젠가 또 변할지 모르겠다. 

 

글을 정리하며 

작성할 시간이 없어, 

 

생각나는대로 작성하느라 

횡설수설하기도 하는데, 

 

혹여 읽는자가 있다면 

스스로 생각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 요한1서 2장 27절  -

 

성령을 받은 자들은

주께서 친히 가르침으로 다른 사람 글은 참고로만 여기면 된다는 것을

주께서 친히 가르쳐주실줄로 믿습니다.

 

 

네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 받을 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

 

- 야고보서 3장 1절 -

 

사람 중에 높임(칭찬, 존경)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다.

 

 

 

- 누가복음 16장 15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