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복음/종교와 복음

예수님을 믿는 삶은, 세상복 비는 종교가 아니다.

다니엘1 2020. 1. 8. 16:07

1.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악을 지워 주소서

 

2.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를 깨끗이 제하소서

 

3. 무릇 나는 내 과를 아오니 

내 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5.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6.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7.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8.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9. 주의 얼굴을 내 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악을 지워 주소서

 

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을 새롭게 하소서


-시편 51편 -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왕 다윗의 시편이다. 

 

다윗이 어떤 죄를 지어서 

이런 기도를 했는지 유추할 수야 있겠지만, 

 

정확히 알수는 없고, 

다윗의 기도를 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기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내 죄를 용서해주세요, 

로 시작하는 기도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첫 출발이라 여긴다. 


회개하라,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마태복음 3장 2절- 


자신의 죄를 낱낱이 고백하며 

용서해달라고 간구하다보면, 


자신의 전 존재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죄덩어리임을 알게되고, 

 

용서를 받아도 또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임을 알게 된다. 

다윗은, 

 

5.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하였는데, 

다윗처럼 자신의 전 존재가

 

뿌리부터 죄악의 뿌리임을, 

기도하며 깨닫고 

탄식하는 상태까지 가면, 

 

하나님께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해주신다. 
(성령 안수를 받아야 되는 것 같은데 

잘못 받으면 악령을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거듭나게 되면, 

철저한 자기 부인부터 시작되는 것 같았다. 

 

창세기 말씀을 보면 

우리 인간의 마음의 땅이 
새롭게 창조될때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1. 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2.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 있으라 하시니 이 있었고

 

3. 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과 어둠을 나누사

 

- 창세기 1장 -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두웠던 마음의 땅이 

 

성령과 물로 거듭나면, 

빛과 어둠으로 갈라져, 

 

비로소 자신안에 있는 

숨겨진 어둠(죄,죄성)까지 보여서,

 

나는 다 잘못된 존재, 

완전히 무너져야 할 존재, 


그리하여 완전히 바껴야 하는 존재라는 

자각이 일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어둠속에선 어둠을 모른다. 

어둠 속에선 어둠이 드러나지 않는다. 


 인간은 습성의 동물이기 때문에 

어둠의 습성대로 자기 갈길을 갈 뿐이다.  


하나님께서 내면에 빛을 비추어 
어둠을 드러나게 하시니깐, 

 

자기 전 존재를

부인하게 되는 것 같았다. 

 

존재를 부인하니, 

성령께선 존재 전체를 바꿔주기 위해서, 

 

내면을 바꾸는 작업을 은밀히 

행하게 하시는 거 같았다. 

 

존재가 바껴야 

마음이 바뀌고 생각이 바뀐다. 

마음과 생각이 바뀌면서

습성이 바뀌고 삶이 바뀐다. 

 

성경을 읽어도 그렇고, 

내 경험에 의해서도 그렇고, 

 

하나님은 

 

존재를 바꿔서, 

마음과 생각을 바꾸고 

 

마음과 생각이 바뀜으로 이해 

습성이 바뀌고, 

 

습성이 바뀜으로 인해 

삶이 바뀌는 과정을 밟아가게 해주시고, 

 

그 과정에서의 즐거움과 기쁨을 

알게 해주시는 분이시지, 

 

삶을 먼저 바꾸지는 않으신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했는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던져 주신게 아니고,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가나안 땅을 정복하여서 

 

스스로 일궈서 갖게 하셨다. 

 

예수님을 믿는 신앙은

하나님께 세상의 복을 구하는 신앙이 아니다. 


존재를 변화시켜 

스스로 일궈가게 하시고 


그 과정속의 기쁨이 

바로 삶이 되게 하는 신앙이다. 


마음을, 생각을, 품성을, 인격을 
바로 세워주는 

신앙이고, 

그것이 기쁨이 되게 하는 신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