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주께서는 제사와 예물과 번제와 속죄제는
원하지도 아니하고 가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
7.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 째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
(첫째것은 첫언약, 율법이고,
둘쨋째것은 그리스드로 세워지는 것, 성령의 법으로 이해한다.)
8.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입었노라
16. 주께서 이르시되 그날 후로는
그들과 맺을 언약을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17.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18. 이것들을 사하였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 히브리서 10장 6~18절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해마다 드렸던 동물의 피 제사인,
율법의 제사법이 폐해지고
율법 중
윤리에 관한 법은,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리라-
로 하신걸로 나는 이해하고 있다.
율법에는 제사법, 규레법,
질서와 윤리와 관련된 법 등이 있다.
율법이 폐해졌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인간 사회의
질서와 윤리(윤리법이라고 하자)
에 관한
법까지 페해졌다고 하는 모양인데,
그 법은 폐해지지 않았다는게
나의 확고한 믿음이다.
질서와 윤리에 관한 법은,
이 땅의 약한 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에 의한 공의라고 여겨지는데,
하나님께서 그 법을 폐할리가 없다고 믿는다.
폐하지 않았으므로,
마음에 두고 생각에 기록하시는거고,
행위만이 아닌
마음과 생각부터 엄격히
지키도록 인도하시는거라고 여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 두고 생각에 기록한 후,
-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라고 하셨다.
언행은 마음과 생각에서 나옴으로,
마음과 생각에 기록되면 지킬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선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 두고 생각에 기록하여
지킬 수밖에 없도록 인간을 개조한 후에야,
죄와 불법을 다시는
기억하지 않겠다고 하셨다.
말씀의 순서를 본다.
8.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입었노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흘리며 돌아가시는 단 한번의 제사로
우리가 거룩함을 입는거다.
16. 주께서 이르시되 그날 후로는
그들과 맺을 언약을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그날 후로는,
예수님이 자신의 몸을 단번에 드린 후에는,
하나님의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17.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18. 이것들을 사하였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그들의 죄와 불법을
다시는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리며 자신의 몸을 드린 후에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 두고
생각에 기록한다고 했는데,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에수님이 몸을 단번에 드린걸 믿기만 하면,
우리가 거룩함을 입는 걸까?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법이 마음에 있고,
생각에 기록되게 되는걸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잘은 모르지만,
나는 하나님의 법이
마음에 놓이게 되고
하나님의 법이 생각에 기록되기까진
과정을 겪게 되어 있다고 여긴다.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빛이며 생명이신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인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보게 되고,
자신을 벗는 과정을 겪게 된다고 여긴다.
자신을 벗는 과정은 아프다.
자신의 죄를 낱낱이 고백하고,
자신은 죄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자기안에 포함된 모든 것을
완전히 부인하고 버려야 하는데,
인간은 자기 눈으로
자기를 보기 때문에,
자기 안에 있는
죄를 보기가 쉽지 않아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으면 성령을 보내주셔서,
보게 한다.
양심으로 보게 하고,
말씀으로 보게 한다.
그리하여, 자신은
마땅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덩어리임을 알고,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야 한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이끄셔서 죽어지는 순간이 있다.
그렇게 죽어야,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생각이 담긴
하나님의 법이
마음에 놓이고 생각에 기록된다.
나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
그렇게 된 후에야,
이전의 죄와 불법을
다시는 기억하지 않으시리라,
는 말씀대로 이뤄진다.
단순히 예수님을 믿기만 한다고,
하나님의 법이 마음에 놓이고 생각에 기록되어
죄와 불법을 다시는 기억하지 않는게 아니다.
죄를 짓던 존재가
예수님과 함께 죽어야
하나님의 법이
마음에 놓이고 생각에 기록되고,
그렇게 된 후에야,
죄와 불법을 다시는 기억하지 아니하신다.
이것이 바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거라고 이해하고 있다.
거듭난자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 같다.
포도나무에 진액을 받아먹어야
살기 때문에,
성령의 열매가 맺히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
바르게 분별하고 바르게 인도되는데,
바로 이 상태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사는 상태라고 여겨진다.
하나님 나라는 죽고 다시 태어나야,
거듭나야 들어간다.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갈라디아서 2장 20절 -
바울의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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