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예수님 안에서 /영의 세계

하나, 영의 세계 경험담(술집 주변)

다니엘1 2020. 1. 4. 13:28

예전에 내가 좋아하는 

창볶음을 맛있게 하는 집이 있었는데, 


술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골목에 자리잡고 있었던 관계로, 


곱창볶음 식당을 가려면, 

술집 거리를 꼭 지나서 가야만 했다. 


여자들이 있는 술집도 아니었고, 

술을 파는 음식점이었던것 같은데, 


그 거리를 지날 때면, 

영화 '노아'에서 


'악'을 묘사했던 

장면을 본 영향 때문인지, 

 

허공 중에 미끌미끌한 

뱀들이 흐느적, 흐느적 거리며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했었다. 


내게 접근은 하지 않았고

허공중에서만 흐느적거렸는데, 


그 이상의 느낌을 느꼈지만

어떤 느낌이었는지 분명하게 기억나진 않는다. 


어쨌든 그 때문에 신경을 

잔뜩 곤두세우고 지나가곤 했었는데, 


그 거리를 지나야 하는게 너무 싫어서, 

곱창볶음 식당에 결국 가지 않게 되었다. 


술집 주변엔 

불결하고 방탕하게 만드는 영과


음란한 영이 떠돌면서 

삼킬 자를 찾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술집만 아니라, 

술집 주변도 가지 말아야 한다. 


영이 약하면

삼킴을 당해서 사망의 길로 간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 베드로 전서 5장 8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