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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다니엘1 2020. 8. 28. 06:14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40.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 요한복음 9장 - 

 

이즈음

보는 것과 듣는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나는 정확하게 보지 못하고, 

정확하게 듣지 못한다. 

 

나는 대상을 본다고 하지만,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진 않는다. 

 

내 관점, 내 기준, 내 감정,

내 삶의 경험으로 해석하여 보고 있다. 

 

즉 내게서 나온 것들로

 

대상을 바라볼 뿐,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인간안에서 나오는 것들은 악한 것들밖에 없는데, 

 

나는 그 악한 것들로 

사물을 해석하고 판단하며 보고 있다. 

 

그러면서 나는 본다고 한다. 

정확하게 보지 못하면서, 본다고 한다. 

 

예수님께서,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라고 하신 말씀대로, 

내 안에 죄가 그대로 있기 때문에, 

 

나는 본다고 하는 것이다. 

듣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즈음엔

맹인이 되게 해달라고, 

귀머거리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된다. 

 

맹인이 되게 해주세요. 

귀머리가 되게 해주세요. 

 

나는 맹인이나이다. 

나는 귀머거리이나이다. 

 

라고 기도하게 된다. 

 

오직 

주안에서 보고, 

주안에서 듣게 해달라고도 

 

기도하게 된다. 

 

새로운 눈을 달라고,

새로운 귀를 달라고도 기도하게 된다.

 

참 어려운 문제이다.